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역임한 시절, 사돈 일가의 제약사 주식을 거래해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YTN 취재 결과, 이 후보자와 배우자는 JW중외제약 일가와 사돈을 맺은 지난 2015년, 해당 제약사의 주식을 각각 500주와 3,688주씩 보유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특히 배우자 정 모 씨는 그해 8월 5일 중외제약 주식을 처음 매입한 뒤 수차례 사고 팔다가, 12월 1일 남은 수량을 전량 매도해 1억 5천여만 원을 현금화했습니다.
비슷한 시기 이 후보자도 중외제약 주식을 매입했다가 이듬해 일부 매도하고, 사위 이 모 씨가 최대주주인 중외홀딩스 주식을 새로 매입했습니다.
이 후보자 측은 일반인처럼 주식시황을 보고 투자한 것뿐이라며, 사돈 회사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
다만, 의료계 리베이트를 수사 의뢰할 수 있는 권익위 부위원장 신분으로서 부적절한 일이 아니었느냐는 YTN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.
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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